경차 유지비 줄이고 싶다면? 유류세 환급 신청 꿀팁 정리 (LPG 포함 / 카드별 차이 확인)

'같은 주유소인데 왜 나만 환급 못 받았지?'

놓치면 연 30만 원, 경차 운전자가 제일 많이 헷갈리는 제도

A씨는 한 달에 두 번, 같은 주유소에서 5만 원씩 넣습니다.
옆자리 직장 동료 B씨도 똑같은 경차를 몰고, 같은 양을 넣습니다.

그런데 B씨는 연말에 유류세 환급으로 30만 원 가까이 돌려받습니다.
A씨는 말 그대로 '0원'.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합니다.

“같은 차에 같은 주유소인데… 왜?”

그 차이는 단 하나.
‘경차사랑카드’를 썼는가 아닌가, 그것뿐이었습니다.

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.
특히 LPG 차량까지 포함된다는 점도 잘 알려져 있지 않죠.

지금이라도 확인하시면 늦지 않았습니다.
'나는 환급 대상인지', '어떻게 신청하는지'를
해결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.

주유소에서 경차에 연료를 넣고 있는 실사 사진, 맑은 날씨와 함께 실용적인 분위기


1. 경차 유류세 환급,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?

→ 아래 체크리스트로 지금 확인해보세요

정보가 아무리 많아도,
내가 해당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겠죠?

다음 5가지 항목을 스스로 점검해보세요.
모두 ‘예’에 해당되면 환급 대상입니다.

확인 항목 설명 요약
차량 소유자가 나 또는 주민등록상 동거 가족인가요? (공동명의 또는 가족 명의 포함)
배기량 1,000cc 미만의 경형 승용차 또는 승합차인가요? (모닝, 스파크, 레이, 다마스 등)
가족 전체 차량 중 경차가 1대뿐인가요? (경차 + SUV 동시 보유 시 제외)
차량이 법인, 공공기관, 사업자 명의가 아닌가요? (사업용·관용차 불가)
‘경차사랑카드’로 주유하고 있나요? (일반 신용카드 불가)

▪ 5개 모두 ‘예’ → 환급 대상
▪ 1개라도 ‘아니오’ → 대상 여부 국세청 홈페이지 또는 126 상담 확인 권장



2. 받을 수 있다면,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요?

경차 유류세 환급은 단순 할인 제도가 아닙니다.
주유할 때마다 자동으로 리터 단위로 세금이 돌려받아지는 방식입니다.

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환급 한도: 연간 최대 30만 원
  • 유종별 환급 단가
    • 휘발유, 경유: 리터당 250원
    • LPG: 리터당 161원
  • 시행 기간: 2026년 말까지 정부 시행 연장 확정

예를 들어, A씨가 한 달에 2번씩, 총 10만 원 정도 주유한다고 가정해봅니다.
연간 주유금액이 120만 원이라면, 약 20만 원 전후의 환급이 가능합니다.

물론 유류 가격과 환급 단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,
카드 한 장만 바꿔도 이 정도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.



3. LPG 차량도 환급받을 수 있을까?

→ “전액 가능”하지만, 주의할 점도 있어요

많은 분들이 “LPG는 해당 안 되는 거 아닌가요?” 하고 묻습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LPG 경차도 환급 대상입니다.

단, 조건이 있습니다.

  • 순수 LPG 차량: 리터당 161원 환급 적용
  • LPG + 휘발유 혼용 차량: 사전 확인 필수

LPG와 휘발유를 혼합 사용하는 차량은
주유 시 어떤 연료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
카드사 고객센터나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문의 후 확인하셔야 합니다.

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.
경차사랑카드로 주유하지 않으면, 아무리 대상이라도 환급은 안 됩니다.



4. 어떤 카드로 주유해야 하나요?

→ ‘경차사랑카드’는 일반 신용카드와 다릅니다

경차 유류세 환급은 ‘경차사랑카드’로 주유한 건에만 적용됩니다.
이 카드는 유류세 환급 전용 기능이 탑재된 특별한 카드입니다.

현재 발급 가능한 카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:

카드사 신청 가능 경로 유의사항
롯데카드 www.lottecard.co.kr 일반 카드와 구분 필요
신한카드 www.shinhancard.com ‘경차사랑’ 명칭 확인
현대카드 www.hyundaicard.com 정유사 제휴 확인 필요

※ 카드 이름에 반드시 ‘경차사랑’ 또는 ‘유류세 환급’ 관련 명칭이 포함된 상품인지 확인 필요
※ 발급 전 고객센터 상담을 통해 환급 기능 탑재 여부 재확인 권장



5. 카드사별 환급 혜택 차이는 없을까?

→ 기본 환급액은 동일, 부가 혜택은 다릅니다

유류세 환급은 모든 카드사가 동일 단가(휘발유 250원, LPG 161원)을 적용합니다.
하지만 추가 혜택은 카드사마다 다릅니다.

예시: 월 주유 10만 원 기준, LPG 차량

카드사 연 환급액 예상 생활 혜택 예시
롯데카드 약 19.3만 원 대중교통 10% 캐시백
신한카드 약 19.3만 원 병원·약국 5% 할인
현대카드 약 19.3만 원 주유소 리터당 추가 할인

※ 추가 혜택은 수시로 변경되므로 각 카드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 필요

지금 쓰는 카드가 환급 대상인지 모르겠다면,
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‘경차사랑카드’ 명칭 여부를 바로 확인해보세요.

롯데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



6.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까?

→ 주유 패턴 + 평소 지출에 맞춰 골라야 유리해요

카드 선택은 단순 환급액만 보면 안 됩니다.
내 소비 습관과 주유 패턴에 맞춰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.

  • 대중교통 이용이 잦다 → 롯데카드
  • 병원·약국 지출이 많다 → 신한카드
  • 주유소 제휴 할인을 받고 싶다 → 현대카드

그리고 꼭 확인해야 할 것 하나.
자주 가는 주유소 브랜드와 카드사의 제휴 여부입니다.

예를 들어, GS칼텍스를 주로 이용한다면 신한카드가 유리할 수 있고
현대오일뱅크 중심이라면 현대카드가 더 혜택이 클 수 있습니다.



7. 신청은 어디서? 어떻게 해야 할까?

→ 어렵지 않아요. 순서대로 따라만 하면 됩니다

경차사랑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.
단, 온라인 신청이 훨씬 간편하고 빠릅니다.

▪ 온라인 신청 순서 (앱/PC 동일)

  1. 카드사 앱 또는 홈페이지 접속
  2. ‘경차사랑카드’ 검색 및 발급 신청 클릭
  3. 신분증, 차량 등록증 등 정보 입력
  4. 제출 후 발급 완료 (1~2주 이내 도착)
  5. 수령 후 주유 시 자동 환급 적용

▶ 카드 수령 후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등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.
차량 번호 누락, 주소 오류로 환급이 누락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.

※ 각 카드사 대표 홈페이지
롯데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

▪ 오프라인 신청 (방문 발급)

  • 가까운 카드사 지점 방문
  • 또는 제휴 은행 창구(예: 신한은행 등) 이용
  • 본인 명의 신분증 + 차량 등록증 지참 필수

※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적합하며, 상담원을 통해 직접 조건 확인 가능



8. 신청은 했는데, 왜 나는 환급이 안 될까?

→ 가장 많은 실수 3가지 체크

  • ① 일반 카드로 주유함
    → ‘경차사랑’ 명칭이 없는 일반 카드로는 유류세 환급이 되지 않습니다.
  • ② 차량 정보 오류 또는 가족 중복 보유
    → 차량이 주민등록상 동거 가족 외 명의거나, 가족 명의의 경차가 2대 이상인 경우 제외될 수 있습니다.
  • ③ 환급 한도 초과
    →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만 적용되며, 초과분은 자동 소멸됩니다.
    카드사 앱에서 누적 환급 내역 확인을 습관화하세요.


지금 확인하지 않으면, 또 놓칩니다

→ 주유는 계속하는데 혜택은 사라질 수 있어요

'카드 하나 바꾸는 게 뭐 얼마나 중요하겠어…'
하지만 이 제도는 연간 30만 원을 자동으로 돌려받는 방식입니다.

자동차 보험처럼 매년 챙기지 않으면 그냥 사라져버리는 혜택이죠.

지금 바로
- 내 차량이 대상인지 확인하고
- ‘경차사랑카드’를 신청하고
- 첫 주유 후 환급이 적용되는지 앱에서 확인하면

이미 절반은 돌려받은 셈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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