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에서 산 초콜릿·젤리, 반입하면 처벌? 대마 성분 포함 제품 구별법 지금 확인하세요
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인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았는데,
갑자기 공항에서 세관에 불려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?
'설마 초콜릿 하나 때문에 처벌받겠어?'
이 질문, 이제는 농담이 아닙니다.
실제로 관세청은 대마 성분이 포함된 해외 기념품 형태의 간식류를 반입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고,
심지어 모르고 산 제품이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
젤리, 초콜릿, 오일, 화장품까지 대마 유래 성분이 첨가된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
해외에서 주의해야 할 대표 제품은?
해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간식이나 기념품 중 일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.
특히 다음과 같은 제품들은 절대 주의가 필요합니다.
● 젤리·초콜릿·쿠키 등 기호용 식품
- 미국, 캐나다, 태국, 일부 유럽 국가 등에서는 대마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합법적으로 판매합니다.
- 패키지엔 ‘Hemp’, ‘CBD’, ‘THC’ 등 문구가 적혀 있거나 대마 잎 그림이 그려져 있을 수 있습니다.
- 포장만 보면 일반 간식과 다르지 않아 실수로 구매하기 쉽습니다.
● 음료·오일·스킨케어 화장품
- ‘CBD Infused’라는 문구가 있는 음료나 오일, 마사지용 크림도 모두 포함됩니다.
- ‘자연 성분’, ‘진정 효과’ 등으로 포장된 제품이라도 대마 유래 성분이 포함되면 처벌 대상입니다.
● 양귀비 씨앗·시즈닝 제품
- 미국의 인기 시즈닝 ‘Everything But the Bagel’처럼 양귀비 씨앗이 포함된 제품도 국내에서는 반입이 금지됩니다.
- 이유는 씨앗에 따라 미량의 오피에이트 성분이 검출될 수 있어 마약 원료로 취급되기 때문입니다.
● 면세점·선물용 포장 제품도 예외 없음
- 면세점에서 구매했더라도 성분에 문제가 있다면 처벌 대상입니다.
- '선물용이었다', '몰랐다'는 사유는 법적 면책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.
어떤 성분이 문제인가요?
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간식이나 화장품처럼 보여도,
그 안에 들어간 성분 때문에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.
특히 대마 유래 또는 유사 마약류 성분은 매우 넓은 범위로 분류되며,
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.
● THC·CBD·HHC… 대마 유래 성분 총정리
- THC (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)
대표적인 향정신성분.
‘환각 작용’을 일으켜 대부분의 나라에서 규제하고 있으며, 국내선 절대 금지입니다.
- CBD (칸나비디올)
진통·항염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,
의료용 목적·승인된 희귀병 치료 목적 이외에는 전면 금지입니다.
- HHC·CBN·CBG 등 유사 칸나비노이드
대마에서 파생된 성분이거나 인공적으로 합성된 유사 성분도 동일하게 규제 대상입니다.
👉 단 한 글자로 표기된 성분이라도, 이런 약칭들은 반드시 의심해보세요.
● 성분명 표시 예시: 이런 문구 있으면 주의!
- Hemp seed oil
- Cannabis sativa extract
- Cannabidiol (CBD)
- HHC, CBN, CBDA, THCA 등
- Mitragynine, Kratom (크라톰 성분)
- 기타 ‘대마 유래 식물 추출물’ 관련 영문 표기
※ 패키지에 대마 잎 그림이나, ‘100% natural hemp’ 등의 홍보 문구가 있다면 무조건 피하셔야 합니다.
● 오해하기 쉬운 제품명 & 문구들
- ‘릴렉스 캔디’
- ‘슬립 젤리’
- ‘CBD 리커버리 크림’ 등
👉 제품명만 보면 일반 웰빙용처럼 보이지만, 성분 확인이 필수입니다.
정말 처벌받을 수 있나요?
많은 분들이 '몰랐어요', '현지에선 합법이었어요'라고 말하곤 하지만,
안타깝게도 한국에 입국한 순간부터는 ‘국내법’이 적용됩니다.
한국은 속인주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어,
해외에서의 행위도 국내법 위반이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.
● 한국은 ‘속인주의’ 국가입니다
- 대마가 합법인 나라(예: 태국, 미국 일부 주 등)에서 구매했더라도
→ 국내 입국 시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됩니다.
- 구매 목적이 ‘선물’이든, ‘기념’이든 상관없이
→ 반입 자체가 불법입니다.
● 몰랐다고 해도 예외 없음
- '대마 성분인지 몰랐습니다' → 형량 감경의 사유는 될 수 있어도 처벌 면제는 안 됩니다.
- 특히 성분 표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거나, 포장에 대마 그림이 있던 경우
→ ‘인지 가능성 있음’으로 판단되어 처벌 수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.
● 실제 적발 사례 소개
- CBD 오일을 개인 짐에 넣고 입국한 교민 A씨, 사전 승인 없이 들여와 입국 제한 조치
- 미국산 대마 초콜릿을 면세점에서 산 후 신고 없이 입국한 B씨, 압수 및 경고 처분
- 관세청에 따르면, 2021년 한 해에만 99kg 규모의 대마 성분 제품 336건 적발
'나 하나쯤이야…'라는 생각이, 입국장에서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반입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
해외에서 기념품이나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,
이 체크리스트만 기억해도 불법 반입의 90%는 피할 수 있습니다.
✔ 1. 성분표에 이런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
‘Hemp’, ‘CBD’, ‘Cannabis’, ‘THC’, ‘CBN’, ‘Kratom’ 등
→ 영문으로 적혀 있어도, 단어만 보면 구별 가능합니다.
대마 잎 그림, ‘100% Natural Hemp’ 같은 디자인도 경고 신호입니다.
👉 한 글자라도 이상하다면 절대 구매하지 마세요.
✔ 2. 공식 사이트 또는 관세청 사전 확인
- 관세청 ‘마약류 반입 금지 품목 안내’
→ 스마트폰에서 ‘관세청 마약류’만 검색해도 상세 리스트 확인 가능!
현지 면세점 직원이나 판매자가 “이건 합법이에요”라고 말해도, 한국 법 기준이 우선입니다.
✔ 3. 의심된다면 ‘자진 신고’가 답입니다
- 입국 시 세관에서 자진 신고하면,
→ 처벌 수위가 낮아지거나 압수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.
- 반면 미신고 시
→ 처벌 강화 / 전과 기록 가능성 증가
헷갈리는 제품, 안전하게 구별하는 방법은?
해외 여행지에서 수많은 제품을 마주할 때,
일일이 성분표를 다 읽기 어렵다면?
아래 기준만 기억하면 위험 제품을 한눈에 거를 수 있습니다.
● 구매 전 반드시 살펴볼 3가지 기준
- 포장 디자인: 대마 잎, ‘420’, 초록색 마크가 있으면 피하세요.
- 효능 광고 문구: ‘진정 효과’, ‘불면 해소’, ‘릴랙스’, ‘캘리포니아 해시’ 등은 의심 제품
- 한글 성분표 없음: 국내 정식 수입이 아니라면 자가 반입 제품일 가능성 ↑
👉 '이건 마리화나 초콜릿이야'처럼 직접 표기되지 않더라도, 우회적 표현이 많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.
● 이런 디자인은 피하세요
- 대마 잎 모양 아이콘
- 'Natural Hemp', 'THC Free', 'CBD Inside' 등 강조된 문구
- 뚜껑이나 스티커에 'Herbal Relief', 'Stress Down' 등의 문구 삽입
● 실시간 차단 제품 목록 확인 방법
- 관세청 또는 식약처 웹사이트에서 최근 적발된 제품 리스트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.
- ‘마약류 유사 제품’, ‘해외 반입 주의 품목’ 검색 키워드로 확인하세요.
※ 공식기관이 제공하는 리스트는 지속 업데이트되므로, 출국 전 한 번씩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해외여행 중 실수로 처벌받지 않으려면
요즘은 초콜릿, 젤리, 오일, 크림 같은 ‘일반 제품처럼 보이는 기념품’조차 마약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.
특히 미국, 캐나다,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선 대마 성분이 합법화되어 있어
여행자가 무심코 구매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.
하지만 한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는 다릅니다.
우리나라에선 마약류 관리가 매우 엄격하고,
‘속인주의’ 원칙에 따라 해외에서의 행위도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.
- 해외에서 산 초콜릿·젤리라도 성분이 문제 되면 처벌 대상
- 몰랐어도, 소량이라도, 선물용이어도 예외 없음
- 출국 전 관세청·식약처에서 반입 금지 품목 확인은 필수
👉 무심코 산 한 조각의 간식이
내 인생에 낙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.
여행 중엔 언제나 ‘내가 반입 가능한 제품인지’ 한 번 더 확인하세요.
혹시 주변에 이번 여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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